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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신좀 차리고 후기 올려요~~ PD님 잘 지내시죠 ^^
제가 차분한 편이라는 소릴 듣는데 예식날 친정 식구들이 늦게까지
안오시는 바람에 많이 당황스러워 했던 터라, 당일 바뀐 몇가지 변동상황을
미리 말씀 드리지도 못했네요. 신행가면서 돌아보니 이것저것 죄송해지더라구요..*.~
참..예물 전달할때 신랑에게 올라탔던 꼬마 녀석 기억하시죠?
욘석이 PD님을 '땀뻘뻘 아저씨'라 부를 정도로 동분서주 하시면서
열과 성을 다해주셔서 저희 결혼식이 빛이 났다는 생각이 드네요.
양가 어르신들도 처음엔 걱정 많으시더니 식후엔 흡족해 하셨고,
주위의 많은 분들도 보기드문 멋진 결혼식이라고 저마다 덕담들을 아끼지 않으셨답니다.
참.. 결혼 준비중인 몇몇 친구들이 PD님에 대해 궁금해하더라구요.
좋은 인상을 남기셨던걸요 ㅎㅎ
매끄러운 예식을 위해 알차게 꾸며주셔서 참 많이 감사하구요.
비록 생업이라 할지라도 남을 행복하게 하는 좋은 일 하시는 만큼
두배로 행복한 삶이실테고 복받으실꺼라 생각드네요.
제가 조금이나마 도울길은 주변에 소개하는 일이겠죠?!!^^
내내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