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없는결혼식엿보기

감사드립니다,3월 30일에 결혼한 커플 후기입니다 ^^

웨딩 클짱 2008. 4. 9. 13:19

http://cafe.naver.com/koewdpeople.cafe - 주례없는 결혼식 & 이벤트 결혼식 여기서 확인 하세요 ^^

 

엊그제가 결혼을 한것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 훌쩍지나가 버렸네요.

먼저 감사드린다는 말씀전합니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친구들이 결혼식이 너무 특별하고 의미 있었다고 칭찬이 자자 하네요^^

결혼식전에 신부측이 미리 오리엔테이션을 하지 못해서 사실 식 전날 많이 걱정도 되고 떨리기도 했는데, 깔끔하고 능숙하게 진행을 잘 해주셔서 오히려 당일날에는 편안하고 오히려 결혼식을 즐겁게 즐기는 마음으로 임했던것 같습니다.

 

처음에 저는 리허설때 처럼 완벽히 진행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피디님 말씀처럼 그 식장에서 일어나는 흐름에 자연스럽게 진행되었던것이 훨씬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화동때 조카가 저한테 반지를 주지 않고 신부측으로 갔을 때 조금 당황했는데, 하객분들은 더 많이 좋아했던것 같아요^^

장모님도 결혼식 전날, 업고 도는 것에 대해서 안하면 안되겠냐고 심각하게 말씀하셨는데, 당일날 막상 제가 업고 도니까 정말 많이 좋아하시더라고요. 이후에 어떠셨냐고 물어보았는데, 좋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주위 반응도 좋고, 하니까 저도 어깨가 으쓱해지고 기분이 정말 좋네요.

식장에 오셨던 어르신 분들이나, 제 친구등 다양한 연령층의 하객분들이 오셨는데도 반응이 모두 좋다고 하니 저희가 정말 선택을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한번 듭니다.

 

친구들이 여러가지가 좋았다고 하는데 그 중에 몇가지 적어봅니다. 먼저 하객들이 식사하러 가지 않고 자리에 모두 앉아 보는 것이 좋았다고 합니다. 보통의 결혼식은 진행이 똑 같기 때문에 의레 식도 보지 않고 밥을 먹으러 가는데 이야기가 있는 결혼식은 처음부터 다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다 같이 식을 볼수 있었다고 합니다.

두번째로 곳곳에 식이 지루하지 않게 이벤트들이 좋았다고 합니다. 신랑이 노래를 부르는것이랑,  화동을 통해 예물 전달하는 것도 좋았고 서로 편지를 읽는것은 준비를 많이 했구나 하는 생각들이 들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례는 없더라도 신랑신부측 아버님이 그 역활을 대신하는 것이 훨씬더 의미가 있고 좋았다고 하네요.

 

저도 모두 동의하고요, 무엇보다 자칫 가벼워 보일수도 있는 예식을 피디님이 중간 중간 잘 진행해 주셔서 의미있고 특색있는 결혼식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대 만족이었고요, 친구들도 결혼식보고 본인들도 저희처럼 예식해야겠다고 말을 많이 했다고 하네요^^

 

그럼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고요, 그날 수고해 주신 피디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웨함사 주례없는결혼식 정말 강추입니다!!